정말 오랜만에 게시물을 작성해보는 듯 하다.
2022년도 하반기에 N사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이직하게 되면서 정신없이 하루하루 보내며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작업 할 수 있었다.
물론, 모든 프로젝트가 완벽하지는 않았다. 시간에 쫓겨 (?가 아니라 내 실력이 아직 그정도였을 수도..?) 허겁지겁 작업 된 프로젝트도 있었다..
그 프로젝트는 QA 단계에서 QA 담당자분들이 고생 많이 하셨... ㅠ_ㅠ 죄송해서 간식도 가져다 드린적 있다..
그래도 그 후론 앞으로 좀 더 꼼꼼하게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조직 개편이 되어서 팀이 다른 조직으로 흡수가 되면서 이래저래 적응도 필요했다.
적응이라고 쓰고 자리이동을 3번...(프로 봇짐러 수준..흑흑)
사실 사람들이 3, 6, 9 단위의 시기마다 현타가 온다고 하는데.. 지금 딱 3년차가 되면서 뭔가 현타라고 해야하나 무튼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 온것같다고 생각이 들고있다.
시간은 열심히 흘러가고 있는데 단순히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연차가 쌓이고 싶지 않고, 나의 분야에 능력있고 깊이있는 경력자로써 성장해나가고 싶다. 그러려면 하루하루 배워나가야하는데 말이 쉽지 실천이 어려운 것 같다... 매일 성실하게 실천 해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대단하다 진짜.
그렇게 생각해보면 주변에 같이 일하셨던 선임님들, 책임님들 너무 존경스럽다.
그리고 이번년도 되면서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더 늦기전에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는데, 예로 들자면..
일본어!
애견미용!
자격증!
등등....이 있다.
사실 저중에서 일본어는 옛날옛적에 쓰고 남은 국비 지원금으로 일본어 기초 인강을 수강했다. 이때도 재미있게 하다가.. 프로젝트가 갑자기 빠듯해져서 (?) 아니면 열정이 급 식어버려서 그 이후로 레벨업을 못 시키고 있다. 그래도 문자를 보면 어느정도 읽을 수 있게되었다..! (중국어를 할 줄 알아서 한자보고 알수있다.. ㄱㅇㄷ..?)
그리고 애견미용도 자격증이나 한번 따보자~ 하는 생각으로 거금 들여서 학원을 등록했다. 이 또한 너무 재밌는데...허리랑 목이 아작 날 것 같다...
세상에 쉬운 일은 정말 없구나...^^
그래도 애견미용 자격증은 꼭 따보고 싶다!! 선생님 저 부지런히 갈게요...조금만 기다려주세요..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 현재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는데 AWS 자격증이다.
사실 예전부터 클라우드쪽에서 일을 하는 남자친구가 제발 꼭 따라고 추천추천 했었는데 마음에 꽂히지 않아서 쳐다도 안봤다. 그러다가 회사 언니가 해당 자격증을 따보고자한다길래 나도 슬쩍 껴보았다. 이제서야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AWS...
매일 20문제씩 풀고 월요일마다 체크하는 방법으로 공부하기로 했다.
일본어도 꼭꼭 의사소통이 되는 수준으로 만들어보고 싶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그 나라 사람과 소통이 되는 그 첫 순간의 짜릿함...!
내가 이래서 개발을 좋아하는거 같기도하고...?
무튼 이번년도도 벌써 하반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자격증이라도 좀 따놓아야겠다. 그리고 내가 했던 프로젝트들을 정리중인데 생각보다 다양한 작업을 할수 있었구나 싶다. 그나저나 나도 언젠가 후임이 생기게 된다면 많은걸 알려줄 수 있고 효율적인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그런 멋찐 사수가 되고 싶다...
근데 후임이 생기긴 하려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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